왜 D6 Community인가?
한때 한국교회는 제자 훈련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성경 공부도 많았고, 세미나도 많았고,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한 가지를 더 분명히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강의를 듣는다고 오래 남지 않고, 관계 안에서 살아낼 때 오래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은 정보로만 전수되지 않습니다.
신앙은 곁에 있는 사람, 같이 밥을 먹는 자리, 질문을 받아 주는 어른, 같이 울고 기도해 주는 공동체 안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는 선택이 아니라, 신앙 전수의 자리입니다.
왜 지금 Community인가?
오늘 우리는 연결은 많지만, 함께 삶을 나누는 경험은 줄어든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화면은 가까워졌지만, 식탁은 멀어졌습니다.
정보는 넘치지만, 신앙을 해석해 줄 사람은 드물어졌습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위기가 있습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함께 삶을 나누지 못합니다.
교육은 하지만, 세대가 연결되지 못합니다.
부모는 자녀 신앙을 교회에 맡기며,
교회는 가정 없이 다음 세대를 세우려 애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신앙은 배웠는데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단절이 생깁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행사가 아니라,
더 정교한 프로그램만도 아니라,
함께 예수를 배우고 함께 살아내는 공동체의 회복입니다.
성경은 왜 커뮤니티를 보여 주는가?
성경의 신앙은 늘 공동체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 개인의 종교가 아니라,
가정과 백성과 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기억하는 언약 공동체였습니다.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사도들의 가르침
- 교제
- 떡을 떼는 일
- 기도
이 네 가지는 따로 흩어진 활동이 아니라,
한 삶의 자리에서 함께 이루어진 공동체의 호흡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도는 교실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식탁과 관계와 일상 속에서 자랍니다.
D6가 말하는 공동체는 이런 모습입니다.
- 부모가 자녀의 첫 제자를 세우고
- 교회가 그 여정을 함께 걷고
- 세대가 서로의 해석가가 되며
- 말씀을 함께 듣고 질문하고 반응하고 기록하는 삶을 이어 가는 공동체
그래서 커뮤니티는 단순히 “친하게 지내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약의 구조이고, 신앙 전수의 통로이며, 제자도의 생활 환경입니다.